나의 코로나 19 자가격리 이야기 -1탄 (논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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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코로나 19 자가격리 이야기 -1탄 (논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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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저의 코로나 19 자가 격리 이야기에 대해서 말씀드릴까합니다.

 

참고로 저는 의료인이자 논산 학원의 강사입니다.

 

5월 초에 논산 옆 동네 학원에서 하루동안 강의실에서 강의를 했고, 그 학원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 이후 연달아서 3명의 확진자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코로나 확진자와 같은 강의실에 있었다는 이유로 밀접 접촉자로 분리되어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되었죠. 

 

이 모든 사실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의 보건소와 본인의 해당지역 보건소에서 연관있는 사람들에게 손수

 

전화가 와서 지금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당신은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하는 대상자에

 

해당하니 가급적이면 빨리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거주지 보건소로 가라고 다 알려줍니다.

 

저는 자차가 있는 경우에 해당되서 그 소식을 듣고 제 자차로 이동했습니다.

 

코로나 검사를 받기 전 저는 엄청 걱정이 되었어요. 자차로 논산시 보건소로 이동하면서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그리고 코로나 검사를 하는 장소가 주말이라 그런지 닫혀있더라구요.

 

머뭇거리다가 멀리서 보니 그 앞쪽에 천막과 부스같은게 다시 보였고 코로나 검사를 하는 장소와 간호사 둘이 있더라

구요.

 

간호사 중의 한명이 나와서 처음에 저보고 경황을 물어보더니 코로나 검사하라는 문자를 받았냐고 물어보고 제게

 

왔던 문자도 사진으로 찍고, 저에게 이것 저것 물어 봤어요. 그리고 A4 용지를 주더라구요.

 

A4 용지는 두장으로 되어있고, 두장의 앞장은 "선별 진료소 방문 검사 후, 바로 차근차근 꼼꼼하게 작성해 주세요.

 

양성(확진)시 필요한 자료이므로 음성시 에는 제출하실 필요없이 파기하시면 됩니다." 라고 써있고 검체 채취 대상자 

 

배부용 ( 귀가 후 반드시 작성해 주세요)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뒷장에는 동선 표기란 1일전, 2일전의 칸이 있어서 나의 신상, 핸드폰 번호, 통신사, 카드번호, 종교, 차량 번호, 동선,

 

2주 이내 병원 또는 약국 방문 여부, 마스크 착용하고 다녔었는지, 이동 수단과 동행인은 있었는지, 방문장소,

 

방문 시간, 카드 결제 내역 등을 적도록 하는 란이 있었어요.

 

간호사가 열을 체크하고 열을 기록하더니 제게 코로나검사 키트를 손에 쥐어주고 코로나 검사하는 장소로 가서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라고 했어요.

 

역시 코로나 검사 선별 기관 답게 코에 정확한 방법으로 검사를 시행하더라구요.

 

제가 어떻게 알았냐면은 저는 병원 직원으로 이미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그간에 일주일에 두번씩 코로나

 

검사를 해왔던 터라 검사법이 정확한지는 대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매번 코로나 검사를 할 때 느끼는 생각인데 역시 마지막에는 눈물이 찔끔나고, 기침이 약간 나는것을

 

참기란 힘든것 같아요.

 

그래도 여러번 해서 꾹 참긴했어요. 코로나 검사를 마치니 코로나 검사 결과가 다음날 오전 10시에 문자로 통보가

 

간다고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오전 9시쯤 코로나 검사를 받고 집에서 대기했는데 코로나 발생 지역의 보건소에서 수시로 저에게 연락이

오더라구요.

 

결론은 제가 코로나 검사 시 음성이 나오더라도 밀접 접촉자라서 자가격리 2주는 무조건 들어 가야 된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코로나 발생 지점이 옆 동네라서 저의 서류가 논산시로 이관될거라고 말을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보건소에서 제가 만약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조금 일찍 알려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집에서 마스크를 쓰고 누워있는데 " 코로나 결과가 양성이면 어쩌나?" "우리 애와 남편은 어떻게 되나?"

 

등 등의 별의 별 생각이 다들었어요.

 

꿈을 꿔도 악몽을 꾸고  정말 우울감이 오더라구요. 

 

잠을 청해봤는데 잠도 잘 안오고 핸드폰만 바라보다가 깨고 깨고 했어요.

 

그렇게 하루가 가고 일어나니 오전 5시, 6시, 8시 .. 시간은 왜이리 안가노~~

 

그렇게 하루가 지났죠. 일찍 연락은 안온거 보니까 '코로나 검사가 양성은 아닌가 보네~' '

 

역시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아서 효과가 좀 있나보네~' 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가 없었어요.

 

드디어! 다음날 오전 9시! 

 

'아~ 오전 10시까지는 죽어도 못기다리겠다. ' 라는 생각에 논산시 보건소에서 문자가 오기도 전에 급해서

 

전화로 물어 보니 " 네~ 000씨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입니다." 라고 말을 해주었어요.

 

그로부터 9시 30분도 되기전에 문자로 "논산시 보건소입니다. 5월 0일,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음성임을 알려드립니다."

 

라고 문자를 받았어요.

코로나 1차검사 음성

일단 양성이 아니라서 기뻤지만 코로나 발생지역의 보건소에서와 논산시 보건소에서는 제가 음성이라도


밀접 접촉자로분류되어서 역시나 자가격리 2주라는 가혹한? 지침을 내려 주었죠..

 

이렇게 처음으로 법적으로 2주동안 논산 지역에서 코로나 19로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나의 스토리를

 

시작 해보려합니다.

 

2탄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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